완펑린(萬峰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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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객(徐霞客)의 발차취를 찾아서 떠난

구이저우(貴州) 여행(旅行).
완펑린(萬峰林)...
하~! 산봉우리가 숲을 이루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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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旅行家) 서하객(徐霞客)은 구이저우(貴州) 여행중에
만봉림(萬峰林)을 어렵게 찾아서 왔다.
그리고는 기이한 풍경에 반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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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려면

직벽(直壁)에 가까운 바위산을 올라와야 하는데...
그는 한 번이 아닌 세 번이나 이곳을 찾아 왔다고 한다.
구름과 안개가 진뜩 끼어 이 수려한 풍경을 제대로 못 봐

아쉬움이 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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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다보면

결정적인 풍경(風景)을

안개나 비로인해서 결국 못 보고 발길을 돌릴 때가 종종 있다.
나는 지난날 장자제(張家界)의 천문산(天門山)에서도 그랬고,
언스따샤구(恩施大峡谷) 즉 은시대협곡의 잔도(棧道)를 돌면서도
하늘을 찌르는 웅장한 석벽(石壁)들의 기이한 모습들을

구름 때문에 아쉽게 놓치고 만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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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객(徐霞客)도 큰 맘 먹고 올라왔지만...
그게 하늘이 하는 일인지라,
인간(人間)이 이찌 해 볼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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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수려한 풍경을 기어이 보고싶어서 3번이나 올라왔던 그다.
그는 안후이성(安徽省)의 황산(黃山)에서도

수려한 경치(景致)를 온전히 보려고

2번이나 올라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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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저 오픈가를 타고

만봉림(萬峰林)을 구경하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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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객(徐霞客)은

구름 속에 드러난 산봉우리들을 바라보며,
"천하(天下)에는

어찌 산봉우리가 적을 수 있겠느냐마는,
산봉우리가 숲을 이룬 곳은 이곳 뿐이로구나~!"
그리고는 "광활하기가 수천 리요,
웅장함이 천하제일이로다~!"라며 감탄(感歎)을 했다.
서하객(徐霞客)의 이 말에서
"만봉림(萬峰林)"이란 지명(地名)이 붙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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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끝을 바라보면

올망졸망 솟아오른 산봉우리들이 어깨을 맞대고 늘어선 풍경은...
이곳을 찾은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진한 감동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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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봉림(萬峰林)은

보기 드문 카르스트 지형이 빚어낸 걸작(傑作)이다.
끝없이 이어진 석회암(石灰岩) 봉우리들은

광시광족자치구(廣西壯族自治區)의
구이린(桂林)에서 절경(絶景)을 이루며 남으로 내려와

이곳 완펑린(萬峰林)에서 절정(絶頂)을 이룬다.
그리고는 베트남(Viet Nam) 하롱베이(Hạ Long Bay)로 뻗어내려가
또한번 융기(隆起)하여 감동(感動)을 남기고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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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계림(桂林)부터 이어진 석회암(石灰岩) 지형은

구이저우(貴州)와 윈난(雲南)을 지나

하롱베이(Hạ Long Bay)까지 연결되어 있다.
이곳은 육지에 솟아오른 풍경이고 하롱베이는 덜 융기하여 바다에 잠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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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봉림(萬峰林)에는 산봉우리들이

수도없이 많다.
구이저우성(貴州省)에는 산봉우리가 1만2천 봉 이상이라고 하는데,
비슷비슷한 봉우리들이 겹겹이 늘어서서

서하객(徐霞客)의 말처럼

숲을 이루고 있다.
저 산들 속에는 동굴들이 숨어 있으며 동굴 안에는 물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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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2억 8천만 년 전에 지각운동(地殼運動)으로

바다가 솟아올라
평평해진 석회암(石灰岩) 들판에

빗물이 작은 틈으로 스며들여 조금씩 녹여내면서 만들어진 풍경이기에
산꼭대기 높이가 고만고만한 모습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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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물에 잘 녹는 석회암(石灰岩)의 특성은

여러 동굴들을 만들고,
아름답고 기이한 종유석(鍾乳石)을 키우기에

석회암 지역에는

유독 동굴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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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충북 단양부터 삼척 지역에

동굴 분포가 많은 이유가 바로 석회암 지역이기 때문이며,
시맨트의 원료가 되는 것도 바로 이 석회암(石灰岩)이다.
그런고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풍부한

지하자원(地下資源)이 바로 시멘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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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만봉림(萬峰林)은
싱이시(興義市)에서 동쪽으로 약 40km 지점에 위치하며
구이저우(貴州)의 산들이 전부 비슷비슷한 모습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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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은 오픈카를 타고 산허리를 돌아

마을까지 돌고오는 코스로 만들었는데...
군데군데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다 포토존도 만들어 놓았으며,
차를 세우고 구경을 하다 다시 출발을 반복하면서

약 1시간 동안 1바퀴를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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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 가운데는 팔괘전(八掛田)의 논도 있다.
논의 모양이 팔괘(八掛)의 모양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자연적(自然的)으로 형성된 모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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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太極)과 팔괘(八掛)의 모양이 누렇게 익어가는 벌판과 절묘하게 어울린다.
그 모습이 마치 음양도(陰陽道)를 새긴 듯하여

색다른 청취를 느끼게 한다.
팔괘(八卦)는

자연계(自然界)와 인간계(人間界)의 본질(本質)을 인식하고 설명하는

기호체계(記號體系)로,
세상의 모든 현상을

음양(陰陽)으로 겹쳐 여덟 가지의 상(象)으로 나타낸 것을 말한다.
중국(中國)에서 민족국가(民族國家)가 처음 형성되던 고대(古代)에

복희씨(伏羲氏)가 만들었다고 전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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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저우성(貴州省)은

먀오족(苗族), 부이족(布依族), 둥족(侗族),
이족(彝族), 투자족(土家族) 등,

49개 소수 민족(少數 民族)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서 먀오족(苗族)은

중국 전체에서 절반 이상이 구이저우성(貴州省)에 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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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민족(民族) 분포를 보면 한족(漢族)이 약 90% 이상이며

나머지는 소수(少數) 민족(民族)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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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6개의 민족(民族)들이 중국(中國)에 산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소수 민족들은

척박한 오지(奧地)에 흩어져 살아간다.
절대 다수인 한족(漢族)의 침략(侵略)에 밀려나다 보니
그야말로 버려진 땅에 터전을 잡고 살아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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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버려진 땅들이
다시 주목을 받는 것은

바로 뻬어난 풍광(風光)의 산수(山水)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가여운 민족(民族)들에게

관광으로 인한 온기(溫氣)가 골고루 스며들길
간절히 바라며...

아름다운 완펑린(萬峰林)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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